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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평창맛집] 메밀의 참맛! 메밀꽃필무렵

이번주는 평창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봉평면을 지나게 되어 점심을 무엇을 먹을까 맛집을 검색해보던 중 찾게 된곳이 바로 메밀꽃필무렵입니다.

본고장에서도 메밀 음식으로 꽤나 인기가 있나 봅니다.

 

 

평소 춘천 막국수를 자주 먹는터라 메밀의 고장 평창에서 먹는 메밀의 맛은 어떨지 기대하며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식당입구

입구에 큰 간판으로 맞아 줍니다.

식당 앞으로 주차장이 위치해있어 편리하게 주차를 할수 있었습니다.

 

식당전경

전형적인 강원도 시골집 모습이네요.

너와지붕도 보이고 마당엔 무쇠솥, 항아리, 장작더미들로 장식을 하셨습니다.

앞 뜰에는 작은 연못과 물레방아, 그네로 꾸며져 있습니다.

평소 사람이 많아 웨이팅이 있는 집이라고 하는데 바로 들어가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뒤에 한 두팀정도 웨이팅 했던거 같습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구조이며 홀은 모두 입식 테이블 입니다.

예약룸이 따로 있었고 그곳만 좌식으로 된 독립 방이었습니다.

 

메뉴판(너무 멀리서 찍었네요...)

 

메뉴는 간단히 10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두 메밀, 감자가 주 재료 입니다.

메밀 주류, 음료도 팔고 있네요.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저희는 메밀물국수, 순메밀묵밥, 메밀전병을 주문하였습니다.

10분 정도 기다리니 음식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메밀비빔국수(비벼서 사진을...)

 

비빔물국수를 주문했으나 비빔국수가 나왔네요...

바꾸기도 뭐해서 그냥 먹었습니다.

참고로 직원분들은 매우 친절하단 느낌을 받았습니다.

메밀국수위에 새싹채소, 김가루, 양념장, 달걀, 명태식해(?)가 올라가 있었습니다.

양념맛은 많이들 아시는 그 느낌이고 특별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막국수와 달리 국수면발이 더 굵고 쫄깃한 식감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평범하지 않았나 싶네요.

그래서...물국수 맛이 더 궁금했네요.

 

메밀전병

 

메밀전병은 두줄이 나옵니다.

메밀전 속에 소가 채워져 있는 음식이 메밀전병입니다.

속은 무생채, 당면, 두부, 다진고기 등이 들어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이었습니다.

속이 꽉채워져있어 양이 적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순메밀묵밥

순메밀묵밥은 묵사발과 공기밥이 따로 나옵니다.

집에서 우린것 같은 육수 위에 메밀묵, 김치, 새싹채소, 오이, 김가루, 깨가루가 올려져 있습니다.

국물맛에서 조미료향이 많이 느껴지지 않아 참 좋았습니다.

메밀묵은 먹어보니 엄청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었습니다.

시원한 국물에 밥을 말아 함께 먹으니 참 맛있었습니다.

어느정도 먹은후에 국물을 마시니 참 좋았습니다.

 

배부르게 식사를 마치고 나오다 보니 카운터 옆에 전통주류, 메밀묵가루, 부침가루, 메밀쌀 등을 팔고 있었습니다.

저는 묵가루(11,000원) 한봉 사왔네요.

 

이효석 생가

식당 바로 옆에 이효석 생가가 있어 둘러보시고 돌아가시는것도 좋을 듯합니다.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은 맛으로 부담없는 한끼였습니다.

(가격이 적당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집에서 만든 듯한 손맛, 메밀음식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찾아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저도 날씨가 좋을때 다시한번 찾아보고 싶은 집이네요.

 

입맛은 개인적이니 참고만 부탁드려요. 제가 직접 방문한 후기입니다.

 

 

 

[업체정보]

상호명 : 메밀꽃필무렵

주소 :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이효석길 33-13

전화번호 : 033-335-4594

영업시간 : 토요일, 일요일(9시 ~ 7시30분) 평일(9시30분 ~ 7시)

 

 Tip!

- 가게 앞에 30 ~ 40대 가량 주차 가능한 공간이 있습니다.

- 아기의자 제공 합니다.

- 기본반찬, 젓가락을 제외한 추가는 셀프입니다.(추가반찬, 앞잡시, 가위, 숟가락, 아기수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