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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인제맛집] 진한 황태국이 일품 용바위식당

동해 여행을 갔다가 돌아온는길에 용대리에서 황태축제를 한다고 하여 축제 구경도 할겸 점심도 먹을겸 방문을 했습니다. 용대리 황태골에서 축제가 한창입니다. 황태 제품을 파는 곳과 야시장 빼고는 별로 볼게 없네요. 빠르게 한바퀴 돌고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날씨가 생각보다 많이 쌀쌀해서 뜨끈한 국물을 먹으러 가봅니다.

 

 

속초에 갔다가 넘어올때 종종 갔던 용바위식당 입니다.

전에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와서  더 유명해진 집인데 그전부터 매스컴에 엄청 많이 노출되고 손님도 많았던 집입니다.

전에도 몇번 방문한적이 있는데 손님이 엄청나서 항상 웨이팅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매장정면

점심 12시 조금전에 갔는데 다행히도 웨이팅 없이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입식테이블 조금있고 좌식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기가 있어서 좌식테이블에 앉아 봅니다.

 

매장안

웨이팅이 없었는데도 손님이 아주 많네요. 들어온지 얼마되지 않아 바로 웨이팅이 생겼습니다. 일찍 오길 잘했네요.

 

메뉴

어른네명이라 황태정식 두개, 황태국밥 두개를 주문합니다. 다른 테이블도 다 이렇게 드시네요. 도토리묵 드시는 분들도 종종 있고요. 전에도 아주 든든하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오늘도 참 기대가 되네요.

 

상차림

한상 잘 차려졌습니다. 황태국과 황태구이 그리고 밑반찬 들이 차려집니다. 밑반찬은 오징어젓, 김치, 산나물, 김치가 나옵니다. 이집은 깻잎장아치와 오징어젓이 아주 맛있습니다. 밥에 올려서 먹으면 밥한공기 금새 비울수 있는 맛입니다.

반찬은 양껏드시고 셀프바에서 더 담아다 드시면 되니 많이 드셔도 되겠습니다.

 

황태국
황태국

뽀얀 황태국입니다. 황태가 듬뿍 들어있네요. 국물이 진하고 구수합니다. 따뜻하게 한수 뜨니 몸이 풀리는게 아주 좋네요. 저는 밥을 말지 않고 국을 따로 먹었습니다. 안에 감자도 들어있어 좀더 맛이 좋아지는거 같습니다. 감자, 황태, 파 말고 딴것 들어 있는건 없는거 같았습니다. 먹는데 황태 뼈가 조금씩 나와서 약간씩 불편한 느낌은 있었습니다.

 

황태구이

정식에 하나씩 나오는 황태 구이 입니다. 황태 한마리를 빨갛게 양념을 해서 구워 주는데 그렇게 간이 세거나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황태를 오래 씹으면 느껴지는 담백함이 좋습니다. 밑반찬과도 잘어울립니다. 밥에 올려서 먹어도 괜찮았습니다.

이전에 갔을때보다 황태국양이 확실히 줄어든 느낌이 있습니다. 명태가 비싸진건지 남는 음식이 많아진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음식은 맛이 좋은데 이렇게 조금씩 변하는건 좀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다행인게 국물은 리필이 가능합니다. 황태국 다 드시고 국물을 더 요청하면 뜨거운 국물을 조금 더 가져다 주십니다. 갈때마다 리필해서 잘먹곤 했네요.

 

2인 기준 정식하나 국밥하나 시키면 양이 딱 적당해 보입니다. 혼자먹기에 황태구이가 넉넉하니까요.

황태를 푸짐하게 넣어 진국으로 끓여낸 황태국입니다. 든든한 한끼, 해장이 필요하신분 한번씩 방문을 추천 드립니다.

 

용바위황태

계산대 옆으로 황태 제품과 오징어젓갈, 밑반찬류 등을 팔고 있으니 한번씩 구경하시고 맘에 드는게 있으면 사오셔도 좋겠네요.

 

 

 

[업체정보]

- 업체명 : 용바위식당

- 주소 : 강원 인제군 북면 진부령로 107 ( 용대리 71-3)

- 전화번호 : 033-462-4079

- 영업시간 : 8시~18시

- 휴무일 : 명절

 

Tip!

- 식당앞, 옆에 전용 주차장이 있습니다.

- 아기의자 제공되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