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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아약스 대 토트넘

황금주말 잘보내셨나요? 3일의 시간이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네요.

내일부터 일상으로 돌아간다고 하니 너무나 아쉽습니다.

 

지난 주말 있었던 챔피언스리그 4강 토트넘과 아약스의 1차전 경기는 아약스의 1:0 승리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주 바로 결승행 주인공을 가릴 2차전 경기가 펼쳐집니다.

리버풀 바르셀로나의 1차전처럼 일방적으로 끝난 경기가 아니었기 때문에 결승행 티켓으 주인공이 어느팀이 될지 더욱 예측이 어렵습니다.

 

경기일정

- 경기시간 : 5월 9일 목 오전 4시 (한국시각)

- 장소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Johan Cruijff Arena)

 

1차전은 잉글랜드 토트넘의 홈에서 펼쳐졌지만 손흥민의 공백을 다시한번 실감하며 한점차 패배를 기록합니다.

 

해리케인 없이 공격을 전담할 선수가 현재로써는 손흥민 선수가 전부 입니다.

8강 맨시티전을 보더라도 알수 있습니다. 손흥민선수가 활약하며 4강 티켓을 가져올수 있었습니다.

올시즌 요렌테, 손흥민 투톱 투입시 많은 성과를 가져왔습니다. 요렌테 선수 혼자 투입되어 다소 아쉬운 공격의 모습이었습니다.

홈경기였지만 악재의 연속이었습니다. 손흥민의 부재뿐 아니라 핵심 수비수 얀 베르통언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했습니다.

리그경기를 포기하고 4강 2차전에 집중하여 현재 출장이 긍정적이지만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설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경기를 앞둔 손흥민

 

불행인지 다행인지 지난 리그 경기중 손흥민 선수가 퇴장을 당하면서 본의아니게 쳐력을 회복할 시간을 얻었고

어부지리로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보다 4강전에 집중할 기회가 마련된 셈인데요, 이점은 PSV와 치열한 리그 우승경쟁을 펼치고 있는 아약스보다는 이점이 될 듯 합니다.

 

토트넘은 일부선수의 부재를 느끼며 1차전에 임했습니다.

 

공격진은 루카스 모우라, 페르난도 요렌테, 델리알리, 중원은 대니 로즈, 빅토르 완야마, 크리스티안 에릭센, 키에런 트리피어, 수비라인은 얀 베르통언, 다빈손 산체스, 토니 알데르베이럴트,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맡았습니다.

주축 선수 일부가 빠진 토트넘과 달리 아약스는 1차전에서 정예멤버로 경기에 나섰습니다.

두산 타디치, 다비드 네레스, 하킴 지예흐가 최전방에, 프랭키 데용, 라스 쇠네, 도니 반 데비크가 중원에, 니콜라스 탈리아프코, 달레이 블린트, 마티아스 데 리트, 조엘 벨트만이 수비라인을 골문은 안드레 오나나로 구성되었습니다.

초반 중원의 우위를 바탕으로 주도권을 아약스가 가져갔고 토트넘은 강한압박에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전반 15분 만에 아약스의 선제골이 터졌고 이후 다급해진 토트넘이 후반들어 반격에 나섰고 일방적으로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해결사의 빈자리를 절감해야 했습니다. 마땅한 교체카드가 없는 토트넘은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아약스 결승골의 주인공

 

이제 남은경기는 2차전, 토트넘은 2골차 승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2차전이 1차전과 다른점은 일단 손흥민이 출전한다는 것입니다. 8강 멘시티전에서 3골을 몰아쳤던 손흥민은 아약스에게 가장 큰 위협임이 분명합니다. 리그경기도 이미 종료된 상황이라 부담도 없습니다. 이번경기마저 승리하지못한다면 올시즌 마지막 경기가 되겠네요.

 

 

손흥민이 복귀하지만 토트넘은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부상중인 부동의 원탑 해리케인과 해리윙크스 결장이 확실한 상황이고 얀 베르통헌까지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라면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약스의 1차전 결승골 주인공인 반더 베이크 와 수비수 데리트가 핵심 선수로 뽑힙니다.

 

지난 1차전 후반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던고 두번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점을 더듬어 토트넘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야 할것으로 보이네요.

박지성 선수를 이어 챔스 결승무대를 밟는 한국인 선수가 또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9일 새벽이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