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항상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는데요. 이번 주말에는 오랫만에 바다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속초는 자주 가니 이번에는 양양으로 떠나 봅니다. 춘천에서 양양은 중앙고속도로 -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1시간 10분 남짓 거리면 갈 수 있는데 오늘은 고속도로 사고로 인해 정체가 되었네요. 두시간 정도 걸려서 양양에 도착했습니다. 점심시간에 도착해서 밥부터 먹으러 갑니다.
양양 맛집으로 유명한 단양면옥에 방문하였습니다. 보통 웨이팅이 있다고 하는데 여유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냉면은 8,000원 수육은 25,000에 팔고 있습니다. 음식은 깔끔하니 맛이 좋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냉면에 좋은고기를 푹 삶아 부드럽고 잘 무쳐진 가자미식해와 함께 먹으면 맛있습니다. 3대째 운영하는 유명한 식당이라고 하니 한번씩 방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점심을 먹었으니 커피 한잔 마시러 가줘야죠. 목적지는 예쁘다, 하조대 입니다. 단양면옥에서 15분 가량 차로 이동하면 도착합니다. 중광정비치에 위치해 있습니다.
바닷가를 보면서 시원한 차 한잔을 마실 수 있는 곳입니다. 최근에 오픈한듯 카페가 매우 깔끔했고 직원분들까지 아주아주 친절하시니 더욱 좋았습니다.
라떼와 아메리카노 한잔 시원하게 마시고 크로와상까지 하나 먹었습니다. 빵도 부드러우니 맛있더라구요.
카페 바로 앞에 중광정 해변이 있습니다. 서피비치로 유명한데요, 서핑을 즐기시는 분들도 많았고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오랫만에 보는 바다라 그런지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모래가 굉장히 부드러웠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모래가 날리더라구요. 그런 느낌도 좋았습니다.
바다에서 바람을 쐬고 낙산사로 이동합니다. 차로 20분 정도 소요 되네요. 주차는 낙산주차장을 이용하였습니다.
유료 주차장인데 승용차는 시간에 관계 없이 4,000원 요금을 받더군요.
주차장에서 10여분 걸어올라가면 해수관음상에 다다릅니다. 큰 불상앞에서 소원을 빌고 바다 풍경도 감상합니다.
날씨가 좋아서 시야도 좋고 바람도 시원하니 좋았습니다.
관광을 오신 사람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절 규모가 커서 한바퀴 다 돌아보려면 시간이 꽤 들거 같네요. 낙산사에 왔으니 의상대도 봐야죠. 의상대쪽으로 걸어가 봅니다.
의상대는 지금 보수공사를 하고있어 올라가지는 못합니다. 앞에서 바다 구경을 하고 내려와야 했습니다.
낙산주차장에서 한바퀴 돌아 나오니 의상대 주차장으로 나오네요. 낙산비치호텔 쪽입니다.
날이 어느정도 더워져서 이제 해수욕장에도 사람이 꽤 있었습니다. 낙산해수욕장 앞에 식당도 많고 건어물 가게와 횟집등이 줄지어 있어 이곳에서 식사를 하셔도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교통도 가까워 쉽게 이동할 수 있고 간단히 점심 먹고 시원하게 바다구경하기 좋았습니다. 당일치기 여행에 적합한 여행지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피서철이 되면 사람이 매우 많은 곳인데 지금은 여유가 있어 한번씩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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