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춘천맛집] 시원한 칼국수집 이조바지락칼국수

이번주는 과음을 했네요. 술 좀 줄여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네요.

속이 영 불편해서 해장이 필요했는데요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바지락 칼국수가 생각이 나네요.

마침 비도 부슬부슬 오니 오늘 점심으로 딱입니다. 차를 몰고 이조바지락칼국수로 가봅니다. 이미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 집이죠.

 

 

 

가게정면

위치는 새명동 신한은행 옆골목으로 들어가면 찾을수 있습니다.

근처에 마땅히 주차할곳이 없습니다. 인근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길 권해드립니다. 한시간 정도 주차하면 천원정도 요금이 나오더라구요. 주차권을 제공해주신다면 좋을텐데 그건 좀 아쉬웠습니다.

가게 내부는 입식테이블로 이루어져 있고 구석에 좌식 테이블이 두개정도 있습니다. 편하신 자리에 앉으시면 될거 같네요. 연세 지긋하신 사모님께서 맞아주십니다. 안내해주시는 자리에 앉아서 바지락 칼국수 2인분을 주문해봅니다.

 

메뉴판

칼국수류와 만두류를 팝니다. 맑은국물과 얼큰한맛, 들깨 칼국수도 있네요. 오늘은 속이 편하도록 개운하게 주문했습니다.

이미 식사를 하고 계시는 어르신들 모두 맵지 않은 칼국수를 드시더군요.

 

바지락칼국수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큰지막한 그릇에 함께 먹을수 있도록 나옵니다.

쫄깃한 국수에 시원한 국물 그리고 바지락이 듬뿍 들어 있습니다.

야채는 파, 부추, 호박이 조금 들어 있습니다. 면은 조금 노란 빛이 나는데 면 두께가 일정한게 제면기로 만드신거 같았어요. 면이 쫄깃해서 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국물을 한모금 들이키니 속이 시원하게 내려가네요. 국물이 엄청 시원합니다. 어제먹은 술이 다 씻겨 나가는 느낌입니다. 신기하게 고소한 맛도 조금 나는거 같았네요. 바지락 말고 다른 육수 재료도 넣으시겠죠.

 

바지락

바지락이 싱싱하고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살도 통통하게 차있습니다. 해감도 전체적으로 잘되어 있는데 모래가 씹히는게 한두개 정도 있었습니다. 바지락 양도 넉넉하게 들어 있어서 살을 발라먹는 맛이 있습니다.

 

김치

이집은 또 김치가 맛있습니다. 항아리에 조금씩 덜어 먹을수 있게 서빙됩니다. 익은 김치가 아니고 겉절이 느낌입니다. 싱싱한 맛이네요. 젓갈같은 것을 많이 넣지 않으신듯 깔끔한 맛이 납니다. 칼국수와 궁합이 잘 맞습니다. 김치만 따로 판매한다고 하시는데 가격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다음엔 칼국수와 찐만두를 먹어봐야겠습니다. 큰지막한 만두 다섯개가 나오더군요.

 

자주 가는 집은 아니지만 바지락칼국수 하면 늘 생각나는 집입니다. 음식도 깔끔하고 가게도 깔끔하게 잘 정돈해두시는 집입니다. 정성이 담긴 시원한 바지락 칼국수가 생각 나시면 방문해 보세요.

 

입맛은 개인적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업체정보]

- 업체명 : 이조바지락칼국수

- 주소 :  강원 춘천시 시청길12번길 18 (조양동 47-4)

- 전화번호 : 033-241-0498

- 영업시간 : 9시~2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