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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춘천맛집] 오래된 막국수집 시골막국수

오랫만에 포스팅이네요.

지난 주말 부모님을 모시고 식사를 다녀왔습니다. 가족모두가 막국수를 좋아해서 자주 먹으러 다니고 있는데요.

가족과 갈때 자주 찾는 집이 바로 시골막국수입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다닌 집인데요. 어림잡아 20년도 넘은듯합니다.

지금 위치 이전 충열탑 삼거리쪽에 있을때부터 다녔으니 정말 오래되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사람은 항상 많은 집입니다.

 

 

 

가게전경

위치는 신북읍 사무소와 한샘고등학교 사이에 위치합니다. 샘밭장에서도 가까운 위치네요.

식당이 아주 큽니다. 필로티 구조로 되어 있고 밑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식당 옆으로도 주차장이 따로 있습니다.

어림잡아 30대 이상은 충분히 주차가 가능해 보입니다. 그나마 손님이 매우 많은 집이라 주차장은 꽉 차 있네요.

 

홀 내부에 사람이 너무 많아 사진을 찍지못했습니다. 식당은 전부 좌식 테이블로 되어 있습니다. 큰 홀이 있고 방도 두개 정도 있습니다. 주말에 가신다면 웨이팅은 각오하고 가셔야 할거 같습니다.

여사장님이 홀을 보시는데 센스있게 손님을 잘 받으셔서 크게 혼잡하거나 음식이 늦게 나온다거나 하진 않습니다.

 

메뉴판

여느 막국수집과 메뉴는 다르지 않습니다. 겨울철 메뉴도 만두국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막국수 편육, 도토리묵을 주문했습니다.

음식은 금방 나오네요.

 

편육, 도토리묵

편육과 도토리묵 입니다. 가격대비 양이 넉넉한 편은 아닙니다.

편육은 껍데기가 붙어 있습니다. 부드럽게 삶아진 편육느낌은 아닙니다. 껍데기는 쫄깃하고 살부분은 조금 퍽퍽한 느낌입니다. 조금은 호불호가 있을 맛이네요. 상추쌈과 고추, 마늘, 새우젓, 쌈장이 함께 나옵니다.

 

편육쌈

도토리묵은 새콤달콤하게 무쳐져 있습니다. 당근, 상추, 오이, 쑥갓 등 야채에 도토리 묵을 무쳐나옵니다. 그전보다 도토리묵 양이 많이 줄어서 아쉬운건 어쩔수 없네요. 맛은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가격대비 양이 적어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4명이 방문해서 막국수가 나오기 전에 금방 접시를 비웠네요.

 

막국수도 금방 나옵니다.

막국수

편육, 도토리묵을 먹어서 그런지 양은 무난한 편입니다. 막국수만 드실분은 곱배기 시켜도 괜찮겠네요.

잘삶아진 국수에 양념장, 오이채, 편육 한조각, 계란 반조각이 올려나오네요. 육수는 따로 부어져 나오지 않습니다.

동치미그릇에 따로 나오는 동치미를 두국자 부어서 잘비벼 드시면 됩니다. 기호에 따라 식초, 겨자, 설탕을 넣어 드시면 더 좋습니다. 간이 특별히 세다거나 싱겁거나 하지 않고 제 입에는 적당합니다.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만 예전보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던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더 나아진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업체정보]

상호 : 시골막국수

주소 : 강원 춘천시 신북읍 율문길 100 (율문리 278-3)

영업시간 : 11시~21시

휴무일 : 월요일